[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카페베네는 지난 4일 노숙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 '빅이슈코리아'와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빅이슈코리아와의 금번 업무제휴를 통해 카페베네 청년봉사단은 수도권과 대전지역에서 노숙인 판매원의 판매도우미로 나서게 된다.
또한 카페베네의 직영매장에서 빅이슈코리아를 1년간 정기구독 할 계획이며 추후 가맹점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노숙인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빅이슈코리아 판매부수를 늘려 노숙인의 자립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빅이슈는 1991년 노숙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영국에서 처음 탄생된 대중문화잡지로 노숙인에게 잡지 판권을 부여해 이들의 자활을 돕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2010년 7월 '빅이슈코리아' 창간호가 발행됐으며 매월 1일과 15일에 2차례 발간된다. 노숙인에게 최고 10부를 무료로 제공하면 이를 팔아 얻은 수익으로 다음 잡지를 한 부당 1400원에 구매해 3000원에 일반인에게 판매, 수익금 1600원이 노숙인의 몫이 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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