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서비스업 경기가 두달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HSBC가 집계한 지난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0.6포인트 증가한 54.7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54.1에 이은 두달 연속 상승세로 월간 증가폭으로는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최대다.
신규 사업지수가 전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지며 향후 경기 전망을 밝게 했다.
취홍빈 HSBC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의 서비스업 지표는 그간 시장에 짙게 깔려있던 경기 둔화 우려를 다소 완화시켰다"며 "서비스 분야에서 일자리가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앞서 지난 3일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서비스업 PMI는 전달보다 0.9포인트 낮은 55.2를 기록, 두달 연속 하락했다.
HSBC와 중국 정부가 발표한 PMI 차이는 조사 대상이 다르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다만 두 지표 모두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이상을 기록해 향후 중국 경제가 서비스업에 의존하는 부분이 더 커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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