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EU 지원 첫 촉구..G7 긴급회의서 논의될 듯
2012-06-05 21:36:43 2012-06-05 21:50:47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스페인이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처음으로 유럽연합(EU)에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5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토발 몬토로 스페인 예산장관은 스페인 국영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스페인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럽 금융기구들이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몬토로 장관은 "스페인 은행들이 자본확충을 위해 과도한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구제금융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며 필요하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페인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재정균형을 이루고 예산 안정을 되찾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이날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논의할 예정이다.
 
긴급 회의에서는 스페인 대규모 예금 인출 뱅크런 사태를 비롯한 스페인 은행 위기와 그리스 유로존 이탈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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