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 4월 일본의 경상흑자 규모가 수출 둔화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적게 나타났다.
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지난 4월 경상수지는 전년 같은기간보다 21.2% 줄어든 3338억엔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기록한 1조5894억엔에서 크게 위축된 것으로 사전 전망치인 4556억엔에도 못 미쳤다.
자본수지가 전년 동기대비 7.4% 증가한 1조3980억엔 흑자를 기록한 반면 무역 수지는 9625억엔 적자를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해외 투자자금 유입은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200%에 달하는 재정 적자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수출 주도형 경제에서 무역과 관련된 일자리가 크게 늘어야 하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일본은행이 발표한 4월달 은행 대출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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