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빅3 중에서 가장 양호한 이익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1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348억원으로 당초 예상치(1408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빅3 중 가장 양호한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이어 그는 "2분기 기존점 성장세는 약 2%로 전분기(1%)보다 다소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진한 소비 경기로 기저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리뉴얼 중인 코엑스점의 영향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목동점은 시규 경쟁점 영향을 받고 있지만, 본점과 킨텍스점, 중동점, 울산점 등은 전년동기대비 플러스 성장하며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또 지난 4월 양재점 출점 취소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발생한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4월 양재점 출점 취소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주가는 약 24% 하락했다"며 "하지만 양재점은 당초 오는 2016년까지 출점 계획된 6개점 중 한 곳에 불과하며, 판교점 확대 출점과 김포아울렛 추가 출점 결정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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