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11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전자재료와 패션 부문의 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6월 들어 그리스 사태로 스마트폰을 제외한 IT기기에 대한 수요 전망이 불투명해졌다"며 "이 탓에 PC, TV, 가전제품 등의 외장재료를 납품하는 이 회사 케미컬 부문의 출하증가가 둔화되고 제품가격이 하락할 조짐"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제일모직 케미컬 부문에서 감지되는 수요증가 둔화는 그리스사태에서 비롯된 심리적 동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아직은 이익감소로 이어질 지 단언하기 이르지만 그리스 사태가 악화될 경우엔 실물경기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조기에 완화되면 세트업체들의 원재료 재고 확대가 재현되면서 7월 이후 케미컬 수요는 오히려 더 큰 폭 증가할 수 있다"며 "특히 전재재료, 패션 부문의 이익 증가세는 지속,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