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서울시가 지역 단위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적 경제 지역생태계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민경제 개선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발굴과 개별기업에 대한 경영지원 수준을 넘어 지역 내 기업들이 자생력을 얻고 스스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11일 이러한 지역 맞춤형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사회적 경제 지역특화사업단' 5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14개 지역 20개 사업단이 신청해 지역특화사업 공모에서 시는 심사를 통해 성북·금천·은평·관악·도봉구 5개 사업단을 선정했다.
성북구 사회적경제지원단 건립, 금천구 협동경제구축사업, 은평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 및 전략사업 육성, 관악구 사회적 경제 지역특화사업, 도봉 산내음 뿌리일터프로젝트 등이다.
이들 특화사업단에게는 1년간 3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추진성과에 따라 2년간 추가 지원해준다.
김태희 서울시 사회적기업과장은 "특화사업단은 지역생태계부터 탄탄하게 조성해 서울의 전반적인 사회적 경제를 업그레이드하는 롤 모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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