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서울시가 지난달 26일
대림산업(000210)과 남산 가꾸기 사업을 진행한 가운데 세계인이 찾는 도심 속 대표 공원인 남산을 함께 보존할 기업과 시민들을 연중 모집한다.
8일 시에 따르면 '기업 및 시민과 함께하는 공원관리' 일환으로 지난 2005년도부터 대림산업, 씨티은행, 신한카드 등 43개 기업을 비롯해 기관, 시민 5000여명의 자원봉사 신청을 받아 남산을 가꿔왔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기업과 시민들은 남산공원의 자연보전과 환경 정화를 위해 산책로와 화단을 지정 구역화해 정기적인 공원 관리, 환경정화 활동, 위해식물 제거, 시설 정비 등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적극적인 공원 관리로 지난해 1억2000만원 상당의 인건비 등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자원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높이기도 했다.
지난 5월26일에는 대림산업에서 984명이 참석,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6월에도 닐슨코리아 등 10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 오순환 소장은 "시민들의 공원에 대한 애착심과 자긍심이 향상돼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원으로 가꾸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의사가 있는 기업과 시민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부공원녹지사업소(02-3783-5900)로 전화 접수 후 일정을 협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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