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한화(000880)건설이 오는 15일부터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인근에 3.3㎡당 600만원대 아파트를 공급한다.
한화건설은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인근 차암동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사업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일반분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는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E-3블록내 위치한다. 지하 1층, 지상 24층, 1052가구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m²168가구, 74m²264가구, 84m²620가구 등이다. 이 중 59m²~84m² 389 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는 3.3㎡당 600만원대 저렴한 분양가는 물론 삼성전자 등 산업단지의 직주근접형 아파트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가격은 인근 두정?백석지구의 분양가격(700~800만원대)에 비해 저렴하다. 전용면적 기준 84m²의 가격이 약 2억 원대로 책정돼 천안지역 시세보다 저렴하다. 특히 인근 아파트의 전용면적 84㎡ 전세가격이 1억5000만~1억8000만원 대임을 감안할 때 적은 부담으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처럼 분양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된 것은 지역주택조합사업 방식을 도입해 시행사의 이윤, 토지금융비, 각종 부대비용 등을 절감한 데 따른 것이다.
단지는 산업단지의 직주근접형으로 조성된다. 삼성전자, 삼성SDI 천안 사업장이 1㎞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직원들의 출퇴근이 용이하며 천안유통단지와 백석산업단지가 인근에 있다.
인근 제3일반산업단지의 토지분양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로 에드워드 코리아, 다우케미칼 OLED, 한국유미코아, 노바테크 등이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구 내 지원시설용지에 대형상업시설 계약이 이루어져 주거편의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아산 신도시(2단계)와 두정택지지구와 인접해 있는 등 입지조건이 뛰어나며 인근 개발 호재가 많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KTX 천안아산역,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이 차량 10분 거리에 있어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상품성도 뛰어나다. 환기와 일조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 가구를 남향으로 설계했으며 판상형의 맞통풍 구조로 건설된다. 넓은 동간거리와 풍부한 녹지율을 자랑하며 이웃과의 소통과 공연의 공간인 커뮤니티형 중앙광장이 들어선다.
신환철 한화건설 상무는 "천안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는 천안의 새로운 중심지에서 저렴한 분양가로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라며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등 배후수요가 풍부해 성공적인 조합원 분양 결과가 일반분양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천안 서북구 두정동 1279번지, 리즈앤마리안 소아과병원 인근에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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