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00개 학교 100MW 태양광 발전시설 생긴다
2014년까지 목표..올해중 200개 학교 20MW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2012-06-13 15:25:03 2012-06-13 15:25:46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오는 2014년까지 서울시내 약 1000여개 학교에 100MW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교육청 소속 학교와 기관 등 에너지 절약 노력을 비롯해 학생들을 위한 에너지 절약 실천 교육프로그램도 개발, 보급된다.
 
서울시는 13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중앙잔디밭에서 서울시-서울시교육청-(사)서울시시민햇빛발전소간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햇빛도시 서울'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2014년까지 서울시내 약 1000여개 학교에 100MW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올해 안에 서울시내 200개 학교에 20MW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이를 위해 지역별 순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범시민적 동참을 유도 할 계획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최근 하절기 전력수요 증가로 인해 위기경보가 발생되는 등 전력관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시민의 전력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태양광 등 분산 형 발전시설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 4월26일 발표한 '원전 하나 줄이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에너지 절약생활 실천문화 정착과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이용을 통한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 마련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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