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GS건설(006360)의 영업이익이 4대강 공사 단합 과징금으로 인해 예상보다 떨어졌다며 목표주가를 15만8000원에서 12만8000원으로 낮췄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GS건설의 매출은 9901억원으로 지난해 9052억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4대강 공사 입찰 단합에 따른 과징금을 반영한 영업이익은 515억원, 순이익은 395억원으로 각각 14%, 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안한 시장 상황을 감안해 SOC투자주식과 자회사 ‘이니마’의 가치를 전액 배제하고 목표주가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이집트 ERC 정유 프로젝트 매출이 반영되고 GS건설이 중동 정유와 발전플랜트 투자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여 내년 영업이익은 기존보다 7.2% 늘어난 69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ERC 프로젝트는 이집트 불안으로 5년 동안 중단됐던 공사로, 공사가 시작되면 GS건설의 불확실성 해소에도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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