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보조금정책 '재시동'..버스·트럭 중심
2012-06-15 07:24:21 2012-06-15 07:24:5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정부가 새로운 자동차 구매보조금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판매 정책이라는 점은 기존과 비슷하지만 이번에는 버스나 트럭 등 상용차가 중심 대상이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은 중국 재정부와 상무부가 2012년 버전의 새로운 자동차 보상판매 기준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 1년동안 기존의 상용차를 폐차하고 새차를 구입하거나 교체를 할 때 최저 1만1000위안에서 최대 1만8000위안을 보조해주기로 했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200만원에서 330만원 수준이다. 
 
다만 이번 보조금 지원 정책에 사용될 총 예산규모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정책이 민생 개선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침체된 자동차 시장의 부흥을 이끌어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산업정보화부의 한 관계자는 "이달 안에 새롭고 다양한 자동차 소비 촉진정책이 이달 중에 선보일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10년 실시한 자동차 보상판매 정책으로 총 382억위안 규모의 소비 진작 효과를 거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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