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크로스파이어 퍼블리싱 재계약 논란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는 스마일게이트와의 크로스파이어 퍼블리싱 재계약 관련 리스크를 반영해 목표 PER을 기존 12배에서 8배로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에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피파온라인2의 국내 퍼블리싱에 대한 리스크가 지난 2월에 부각되었지만, 4개월이 지난 현재에도 별 이슈 없이 서비스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와의 크로스파이어 해외 퍼블리싱 재계약 우려는 새로운 뉴스가 아니며, 잔여계약기간이 아직 1년 이상 남아 있어 양사 모두의 이익을 위해 협상 여지가 충분히 있다. ▲2012년 예상 PER이 5.1배로 재계약 관련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양사간의 갈등으로 게이머들이 이탈해 매출이 감소할 경우 모두에게 손해이기 때문에 양사간의 상호 계약 관계 인정과 양보를 통해 조기에 합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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