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시험 운전 중인 신월성원전 1호기가 가동 재개 일주일만에 고장으로 가동이 멈췄다.
18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시험운전 중인 신월성 1호기가 주급수 펌프 정지시 발전소 저출력 유지 가능시험을 하던 중 터빈출력 신호 이상으로 터빈발전기가 자동 정지되면서 17일 오전 10시18분쯤부터 가동이 정지됐다.
월성원전 측은 "이번 가동정지는 발전소의 안전성이나 방사능 외부 누출과 전혀 상관없으며 원자로도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정확한 고장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신월성 1호기는 지난 3월27일 시운전 중 원자로 냉각재 펌프 이상으로 가동이 정지됐다.
이후 정비작업을 거쳐 지난 10일 가동을 재개했으나 일주일만에 또 고장 났다.
이로 인해 다음달 하순으로 예정된 상업 운전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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