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키움증권은 19일
LS산전(010120)에 대해 국내 전력 수급 위기의 대표적 수혜주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 발전소 가동 중단 등 공급 차질과 때이른 무더위로 인한 수요급증으로 5월초부터 나타난 전력 수급불안은 구조적인 것으로서 내년까지 설비예비율이 3.7~5.0%의 역사적 최저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전력 수급난의 대표적 수혜주로 송배전 설비 투자 확대로 전력 사업부 실적 호전과 전기요금 인상과 함께 고효율 전력기기·인버터 수요가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 그리드 선도 기업으로서 사업 확대 기회를 얻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당초 예상대로 강한 실적 모멘텀을 입증할 것"이라며 "외환관련 손실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인 514억원으로 전년대비 55%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전력시스템 매출이 이라크 변전소 프로젝트, 불가리아 태양광 프로젝트 등을 바탕으로 1분기 658억원에서 2분기는 1500억원대로 급증하고, 전력기기와 자동화기기는 제품 가격 인상과 원자재 가격 안정화 효과로 호조세 지속과 중국 무석 법인도 전분기 대비 매출이 60% 급증하면서 수익성도 함께 호전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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