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안채 수요에 따른 스프레드 변화 '주목'-동양證
2012-06-21 08:56:49 2012-06-21 08:57:26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유로존 리스크의 완화여지가 엿보이는 가운데 리스크 완화 시 통안채와 국고채 스프레드 상승전환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자금 롤오버 움직임이 통안채 위주로 진행되면서 연초 +0.12%였던 국고 3년과 2년 통안채의 스프레드가 11일 이후 역전을 지속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만기에 따른 자금 유출은 크지 않지만 통안채로 롤오버되는 모습은 외국인 투자구조의 불확실성을 크게 하는 요인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달러 수요의 변화에 따라 외국인 자금 변동성도 커지게 될 것”이라며 “시장 정상화와 함께 변동이 심했던 국고-통안 스프레드도 정상화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6개월의 오퍼레이션 연장을 시행키로 했다. 양적완화(QE3)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이 연구원은 “기대와 일치하는 결과로 볼 수 있지만 시장이 주목해온 요소로써 시장금리의 변동요인이 될 수 있다”며 “미국채 금리가 장후반 상승한 점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채 금리와 달러화 리보금리 간 차이를 의미하는 TED 스프레드 등 자금상황은 안정됐기 때문에 금리움직임이 클 경우 되돌림을 염두에 둔 포지션 설정이 가능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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