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NH농협증권은 21일
하이마트(071840)에 대해 "매각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나 인수·합병(M&A) 모멘텀은 단기 이벤트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매각 절차가 무난하게 진행되는 것은 하이마트에게 장기적으로 긍정적이고 우선협상자가 선정되고 피인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영업력과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홍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가전전자제품 소비 부진, 2분기 실적 부담감 등으로 단기 이벤트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수에 참여한 롯데쇼핑의 경우 인수 가격, 하이마트 정상화 속도와 효율성 개선 정도, 차입금 부담 증가, 연결기준 영업이익 증가영향력 11% 수준 등을 고려할 때 주가 영향은 단기적으로 중립적 일 것으로 예상된다.
홍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인수효과가 크게 가시화 될 경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수를 포기한 SK네트웍스는 중립적 혹은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홍 연구원은 "인수 후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는 불확실성 인식을 이미 갖고 있었기 때문에 입찰 불참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상반기 2-3차례 M&A건에 대한 의사결정 변경은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신세계의 경우, 전자랜드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상황에서 하이마트 입찰 불참과 관련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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