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주가 상승 모멘텀 크지 않다..목표가↓-대우證
2012-06-22 08:37:54 2012-06-22 08:38:25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DB대우증권은 22일 STX팬오션(028670)에 대해 현재 주가는 역사적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를 기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였던 벌크시황은 아직도 바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BDI의 등락을 주도하는 케이프사이즈 선형의 현물 용선가도 역사적 최저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과 원자재 시황의 불투명성이 겹쳐지며 수송량도 감소하고 있어 시장의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진단이다.
 
류 연구원은 “이에 따라 STX팬오션의 2분기와 3분기 영업손실 전망치는 각각 당초 770억원, 390억원에서 1087억원, 420억원으로 추가 하향했고 올해 영업손실 전망도 2190억원에서 2470억원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다만 그 동안 미뤄졌던 STX OSV의 매각 문제가 조만간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 STX 그룹리스크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주가 단기 랠리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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