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갭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낙폭을 키우며 1850선 아래로 내려 앉았다. 사흘째 음봉이 형성되며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력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미국과 중국, 유럽의 경제지표 부진과 무디스의 글로벌 은행 15곳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증시를 내리 누르는 모습이다.
22일 오전 10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39.19p(2.10%) 내린 1849.55로, 1850선을 이탈했다.
외국인은 닷새만에 매도로 전환되며 1000억원에 육박하는 매도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264억원 팔자세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79억원 순매수로 9일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70%)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다. 전기전자(-2.70%), 증권(-2.41%), 건설(-2.40%), 철강금속(-2.28%), 운송징비(-2.19%) 업종이 2% 이상 밀리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이 요금인상 기대감에 1.20% 상승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엔씨소프트(036570)가 전일 공개한 '블레이드앤소울'의 OBT(공개서비스)가 성공적이란 증권가의 평가에 1.48% 오르고 있고,
하이마트(071840)도 최대주주 지분매각에 대한 불안감이 수그러들며 1.79% 오르며 사흘만에 반등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3.77p(0.78%) 내린 481.35에 거래되며 코스피시장 대비 선전하는 모습이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억원, 23억원 매수에 나서는 반면, 외국인은 24억원 매도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20원 오른 1157.8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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