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공간정보산업진흥원 문연다
대한지적공사, DAUM, KT, NHN 공동 출연
2012-06-25 11:07:14 2012-06-25 14:38:53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국가 공간정보산업 진흥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정부·민간 합동 비영리법인이 문을 연다.
 
국토해양부는 국가 보유의 공간정보를 누구나 쉽게 활용하고, 공간정보를 융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지원을 위해 '재단법인 공간정보산업진흥원'(SPACEN) 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진흥원은 국토부와 대한지적공사, DAUM, KT, NHN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26일 판교테크노밸리(엠텍IT타워빌딩) 개원식을 같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지난해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5월부터 국토부가 '한국형 구글어스 프로젝트'로 추진중인 '공간정보 오픈플랫폼'(브이월드)의 시장친화적인 운영을 위해 법인 형태의 민간운영기구 설립 추진을 결정했다.
 
이후 민간운영기구의 설립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모집 한 결과 선정된 DAUM, NHN, KT 등 주요 포털기업과 공간정보 관련 공기업인 대한지적공사 등 4개사의 참여 결정으로 설립이 본격 추진됐다.
 
참여기업들은 지난해 9월 공동으로 비영리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12월 국토부로부터 법인설립허가를 받았으며, 지난달 만 1년 만에 출범준비를 완료했다.
 
SPACEN의 'SPACE'는 공간정보를 뜻하며, 위첨자로 적힌 'N'은 N제곱으로 무한한 가능성과 Network, New, Nexus, Next 등의 다양한 의미 내포하고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송석준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진흥원은 직원 모두가 각 분야 핵심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돼 오픈플랫폼의 효과적인 운영과 공간정보의 융복합 등을 통한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개원식에는 권도엽 국토부장관과 DAUM, NHN, KT, 지적공사 등 4개 출연기업 CEO 등이 참여하며, 이들은 공동으로 국가공간정보의 민간활용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앞으로 진흥원은 일반인과 기업에 대한 교육이나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공간정보 융복합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확대시킬 방침이다.
 
또 관련 기관과의 합작 서비스 개발, 벤처기업 지원, 한국형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인 브이월드의 해외수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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