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25일로 통합진보당 2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직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강기갑 후보 선본은 "중단없는 혁신, 야권연대의 적임자 강 후보와 함께 하는 전국의 모든 혁신후보에게 표를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강 후보 선본 박승흡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말기암 상태에 놓인 당을 살려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정파패권주의가 암을 키워왔다"며 "혁신을 가장한 봉합정치, 당내 민주주의를 파괴한 폭력정치, 반성과 성찰이 없는 오만한 농락정치, 혁신을 '축출과 분열'로 매도하며 증오를 부추기는 독단정치는 암을 키울 뿐 결국 죽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병은 고치되 사람은 살려야 한다. 암을 도려내고 당을 살려야 한다"며 "누가 누구를 내치고, 누가 누구를 죽이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혁신의 실체요, 통합의 진실된 내용이다. 당원과 국민의 명령을 받아 안고 강기갑 후보가 당을 살리고 진보정치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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