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26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스마트폰 효과와 적층세라믹콘덴스(MLCC) 회복은 향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 수혜로 삼성전기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엔 사상 최대 영업이익(LED 실적 제외 6876억원)이 기대되며 FC-CSP와 FC-BGA가 새로운 성장 동력 역할을 할 것이란 점에서 할증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원동력은 ACI(기판) 사업부와 CMS(카메라 모듈)사업부"라며 "특히 기판 사업은 가장 빠르게 실적 개선이 진행되고 있고,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수량 증가가 HDI 부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FC-CSP사업은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함께 외형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카메라 모듈 사업 실적도 삼성전자 갤럭시 S2 등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카메라 모듈 중 8M비중은 2011년 45%에서 2012년 70% 수준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회사는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기대비 31.7% 증가한 140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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