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유로존 우려 고조..'하락'
2012-06-26 09:36:03 2012-06-26 09:36:5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6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54.95엔(0.63%) 하락한 8679.67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는 28일(현지시간)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란 비관론이 이날 일본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본드 도입 반대 의사를 거듭 밝힌데다 그리스는 재무장관 내정자가 건강 상의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나며 EU 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낮췄다.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인 키프로스는 유로존에서 5번째로 구제금융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스페인이 EU에 공식 구제금융을 요청한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스페인 은행 28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한 것 역시 유럽 위기감을 높이는데 한 몫했다.
 
JFE 홀딩스가 3% 넘는 큰 낙폭을 보이며 하락 행진을 주도하고 있다. 신일본제철도 1.69% 내리고 있다.
 
미즈호파이낸셜, 미쓰비시UFJ파이낸셜 등 금융주들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혼다자동차(-1.77%), 도요타자동차(-1.46%), 닛산자동차(-1.24%) 등 자동차주와 소니(-1.59%), 파나소닉(-1.27%), 닌텐도(-1.19%) 등 전기전자주 역시 부진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KDDI(0.79%), NTT도코모(0.70%) 등 통신주는 약세장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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