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27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손보업종 내 규제 민감도가 가장 낮아 경쟁사와 차별화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0만3000원을 유지했다.
윤태호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011회계연도는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안, ▲사업비율 안정화에 힘입어 각 손보사가 이익레벨업을 시현한 해"라며 "2012회계연도는 ▲저금리 추세 장기화, ▲자보요율 인하, ▲경쟁심화에 따른 사업비율 상승, ▲RBC(Risk Based Capital)산출 기준 변경, ▲실손보험 특약분리 등으로 손보사들의 이익 전망 및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다소 낮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감독당국은 ▲보험 금리 리스크 신뢰수준 상향 (95%→99%), ▲신용리스크에 대한 충당금 적립 강화 등을 통해 보험사 지급여력비율인 RBC의 산출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RBC 산출 기준이 변경되면 업계 내 가장 높은 RBC 비율을 보유한 삼성화재의 자본력이 주가의 트리거(Trigger)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보험업종 모멘텀이 둔화된 가운데 자사주 취득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자사주 취득이 7월23일 종료된다는 점 또한 자사주 취득을 계획하고 있는
삼성화재(000810)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적극적 채널 다변화 전략을 기반으로 성장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 것"이라며 "2011년 결산 실적 발표에서 수수료 인상 등 보장성 인보험 판매 증가를 위해 GA채널을 통한 본격적 성장 전략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