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호주 이어 미국도 갤럭시 탭 10.1 판매금지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탭 10.1이 미국내에서 판매가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 법원이 삼성 갤럭시탭 10.1의 미국 내 판매를 즉각 금지해 달라는 애플 측의 신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내 갤럭시 탭 10.1의 판매를 금지하는 예비 판결을 내렸다.

 

미 법원은 지난해 12월 애플의 판금 요청을 기각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전 판결과 반대로 애플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갤럭시탭 10.1판매금지 논란 국가는 이제 독일, 호주에 이어 미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단 독일에서는 디자인을 바꾼 '갤럭시탭10.1N'으로, 호주에서는 상소심에서 판결이 뒤집혀 갤럭시탭10.1을 다시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미국에서의 판매금지 판결에 대해 상소를 진행함과 동시에 '갤럭시탭7.7', '갤럭시탭8.9' 등의 판매를 더욱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판결로 인해 삼성이 입는 브랜드가치 하락 적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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