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아프리카로 소규모 정수시스템 첫 수출
2012-06-27 14:10:13 2012-06-27 14:11:0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시노펙스(025320)의 소규모 정수시스템이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시노펙스는 27일 환경부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주관하는 나이지리아의 식수공급을 위한 간이 상수도 설치 프로젝트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지역의 식수부족 국가를 대상으로 식수 확보와 안전한 물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노펙스는 나이지리아 에누구지역의 강물을 정수 시스템을 통해 음용수로 공급하게 된다.
 
현지 맞춤형 이동식 정수처리설비로 모듈화된 시스템이기에 국내에서 컨테이너 크기이하로 조립해 현지에서 바로 설치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필요한 지역으로의 이동도 가능하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과의 경쟁속에서 프로젝트 수행업체로 최종 선정된 것은 국내 20여곳에서 소규모 정수시스템을 2년이상 안전하게 운영해 온 기술력을 입증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노펙스측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아프리카의 지속적인 물 산업 육성과 지원 환경정책 등을 연계해 중장기적 물 산업 관련 국제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이사는 "아프리카 지역의 소규모 수처리 시스템 시장규모는 최소 5000억원이상"이라며 "시장진입을 통해 본격적인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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