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뭄에 곡물가격 급등세-대우證
2012-06-28 08:39:38 2012-06-28 08:39:38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전세계적인 가뭄 때문에 곡물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미국 옥수수 가격은 지난 25일 하루동안 7.2% 오르는 등 최근 1주일 새 10.7% 상승했다.
 
미 중서부 혹수수 벨트에 나타나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옥수수 생산량의 감소와 품질 저하 우려가 촉발되면서 가격 상승을 유도했다는 분석이다.
 
7월 들어서도 날씨 전망이 부정적이어서 옥수수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기상기구(WMO)가 7~9월 사이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는 엘리뇨의 발달 가능성을 경고함에 따라 공급 압박에 따른 곡물가격 강세 전망도 힘이 실리고 있다.
 
러시아산 소맥 작황도 가뭄 피해를 입으면서 미국산 소맥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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