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이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에 나선다.
기존 백화점 정기세일은 17일~24일 정도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불황 타개를 위해 31일간으로 늘렸다. 사상 유례없는 긴 세일행사인 셈이다. 매출 상승 뿐 아니라 협력업체의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한 몸부림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31일간 '여름 챌린지 세일'을 펼친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부산본점 등 5개점에서 7월 4일부터 8일까지 '제일모직 그룹전'을 연다.
본점에서는 오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9층 점행사장에서 ‘코오롱 그룹전’을, 주크, CC 콜렉트, 모조에스핀, 블루페페 등 유명 여성패션 브랜드 4개가 참여하는 '여성 의류 특집전'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7월 2일부터 5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해외 패션 이월 대전'을 개최한다. 페트레이, 에르마노설비노, 로베르토까발리, 오일리리 등 총 10여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50~70%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폴로, 빈폴, 타미힐피거, 헤지스, 라코스테 등 5대 정통 캐주얼 브랜드와 해외패션 브랜드 및 국내 구두, 남녀의류, 골프, 아동 등 총 700여 개 브랜드가 40~10% 할인에 들어간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세일은 기간, 물량, 참여율에 역대 최고 수준인 만큼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런던올림픽과 시기적으로 맞닿아 있는 만큼 경품, 사은품 등을 영국 관련 테마로 준비해 집객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004170)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은 오는 29일부터 7월 1일부터 라코스테, 폴로, 빈폴 30% 시즌오프 초대전을 선보인다.
본점은 7월 2일부터 8일까지 골프웨어&캐주얼 시즌오프전을 열어 잭니클라우드, 닥스골프, 슈페리어,엘로드, 클럽캠브리지, 로가디스 그린 등 15개 브랜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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