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소폭 감소..여전히 '높아'
2012-06-29 07:34:25 2012-06-29 07:35:0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소폭 줄어들었지만 고용 시장은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6000건 줄어든 38만6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사전 예상치인 38만5000건보다는 1000건 가량 많은 수치다.
 
전주의 수치 역시 기존의 38만7000건에서 39만2000건으로 수정됐다.
 
변동성이 비교적 적은 지난 4주간 평균치는 38만6750건으로 지난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2월 4년만에 최저치를 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유럽 위기와 중국의 경기 둔화로 미국의 수출이 위축되고 있다"며 "제조업 경기가 악화됨에 따라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꺼리고 있는 데서 고용이 부진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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