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오산, 봉담-송산간 고속도로 민자사업 확정
2012-06-29 17:40:27 2012-06-29 17:41:04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이천-오산간 고속도로와 봉담-송산간 고속도로가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29일 김동연 2차관 주재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천-오산 고속도로는 동탄 제2신도시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택지 및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하고, 봉담-동탄, 양평-이천, 경부, 중부 등 기존에 추진중이거나 운영중인 도로와의 연계를 위한 노선이다. 추정사업비만 5432억원으로 별도의 보상비도 171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송산그린시티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택지 및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하고 평택-시흥, 서수원-오산-평택 등의 노선들과 연계하기 위한 도로로 3288억원의 사업비와 2600억원의 보상비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의결된 두 민자사업은 모두 BTO방식으로 진행,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국가나 지자체에 귀속되고, 사업시행자가 일정기간의 시설관리운영권을 갖게 된다.
 
김 차관은 회의에서 "유로존 위기로 경제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경제활력의 뒷받침을 위해 이미 추진 중인 민자사업 뿐만 아니라 신규로 추진할 사업에도 민관이 협조하에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오산,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오는 2015년에 착공해서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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