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언론에서 집단대출 연체율 상승이 보도되고 있고 KB금융의 집단대출은 총 24조원으로 가장 큰 편이다”며 “하지만 문제가 되는 ‘중도금 집단대출’은 약 5조6000억원 정도며 연체 자산은 5000억원 정도로, 집단대출 부실은 KB금융 가계대출 연체에 이미 포함돼 있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K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5760억원으로 전년보다 29% 감소할 전망이지만 환손실 등 1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6% 감소하는 수준”이라며 “당분간 주가가 유로존 흐름에 좌우되겠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배 수준으로 가격이 싼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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