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집단대출 연체공포 과도..저가 매력-현대證
2012-07-02 08:47:20 2012-07-02 08:48:2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일 KB금융(105560)의 집단대출 연체 우려가 과장됐고 2분기 실적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구경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언론에서 집단대출 연체율 상승이 보도되고 있고 KB금융의 집단대출은 총 24조원으로 가장 큰 편이다”며 “하지만 문제가 되는 ‘중도금 집단대출’은 약 5조6000억원 정도며 연체 자산은 5000억원 정도로, 집단대출 부실은 KB금융 가계대출 연체에 이미 포함돼 있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K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5760억원으로 전년보다 29% 감소할 전망이지만 환손실 등 1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6% 감소하는 수준”이라며 “당분간 주가가 유로존 흐름에 좌우되겠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배 수준으로 가격이 싼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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