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유로존 위기완화·제조업 부진..'보합'
2012-07-02 10:54:17 2012-07-02 10:55:1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일 장초반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9포인트(0.40%) 오른 2234.32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전환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47분 현재 2.71포인트(0.12%) 밀린 2222.72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중국 증시는 한풀 꺾인 유로존 위기감과 어두운 중국의 제조업 지표에 엇갈린 반응을 보이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전일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는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한 5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통상적으로 6월의 제조업 지표는 부진하지만 이달의 낙폭은 이전보다 줄었다"며 애써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시장은 7개월만의 최저치란 사실에 주목하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강서구리(1.42%), 유주석탄채광(3.27%), 중국알루미늄(1.46%) 등 원자재 관련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노펙(0.16%), 시누크(0.91%) 등 정유주 역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 우한철강(-0.37%), 보산철강(-0.23%) 등 철강주는 내리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0.09%), 차이나반케(0.90%) 등 부동산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초상은행(-0.27%), 중국은행(-0.35%), 건설은행(-0.24%) 등 은행주는 약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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