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김두관, 문재인 우뚝 섰으면 십자가 안 져"
"지사직 사퇴, 민주당 지도부가 동의·이해.. 편해진 편"
2012-07-04 08:47:18 2012-07-04 08:48:09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대선에 출마하는 김두관 경남지사를 돕고 있는 민병두 민주통합당 의원은 4일 "문재인 상임고문이 대권주자로 우뚝 섰다면 김 지사가 십자가를 지고 나올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국민들 다수는 변화와 정권교체, 시대교체를 희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김 지사가 시대정신을 잘 구현하고 있다"며 "계층이동의 자유, 공정, 공평 등의 모든 시대정신에 부응하고 있고, 삶 자체가 체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럴 필요를 느낀 것"이라고 출마의 배경을 전했다.
 
지사직 사퇴에 대해서는 "단기전에서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과연 승부를 볼 수 있을까에 회의적인 것"이라며 "그리고 민주당 지도부가 사실상 지사직을 사퇴하면서 도전하는 것에 대해 동의를 했거나 이해를 하고 있는 편이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는 편해진 편"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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