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영화 '도둑들' 소품 자선경매
2012-07-04 09:12:34 2012-07-04 09:17:00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스타들의 영화 촬영 소품을 갖고 백혈병 어린이를 위해 기부도 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인터넷 쇼핑몰 옥션(www.auction.co.kr)은 오는 22일까지 개봉예정인 영화 '도둑들'의 촬영 소품을 경매를 통해 선보이고 수익금 전액을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영화는 배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오는 25일 개봉예정이다.
 
경매에는 출연 배우가 직접 사용한 셔츠, 정장, 드레스 등 총 10점의 아이템을 매주 2~3점씩 선보인다.
 
이벤트는 총 4차례에 거쳐 진행되며 지난 6월말 1차 경매 진행 결과, 극중 작전설계자로 등장하는 '마카오박' 김윤석의 정장과 셔츠, 전설의 금고털이 '팹시' 김혜수의 수트가 10만원 안팎의 가격에 모두 낙찰됐다.
 
현재 2차 경매로 한국팀의 보스 '뽀빠이'로 나오는 이정재와 줄타기 전문 도둑 '예니콜' 전지현의 촬영 의상 3점이 경매 진행 중이다. 해당 경매는 오는 8일 밤 12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또 9일부터 15일까지는 소심한 총잡이 '앤드류'로 출연하는 오달수의 정장, 연륜의 연기파 도둑 '씹던껌' 김해숙의 원피스를 3차 경매에서 만날 수 있다.
 
16일부터 22일까지는 중국팀의 리더 '첸' 임달화의 정장과 순정파 신참 도둑 '잠파노' 김수현의 라이터 등이 4차 경매로 진행된다.
 
옥션 회원이면 누구나 사이트 내 나눔경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횟수 제한 없이 입찰 가능하며, 경매 마감까지 최고가를 제시하는 입찰자에게 촬영 소품을 판매한다.
 
또 경매에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인 2매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옥션 측은 경매 수익금 전액을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경민 옥션 브랜드마케팅팀 부장은 "국내 최고의 배우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이벤트를 기획하게 돼 기쁘다"며 "영화가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만큼 경매 이벤트도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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