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무료한 여름 밤을 달래줄, 격조 높은 클래식 공연이 찾아온다.
4일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2012 야마하 콘서트 살롱 시리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야마하 콘서트 살롱 시리즈'는 유명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가까이에서 공짜로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그동안 야마하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야마하 아티스트 서비스 서울(YASS)에서 내로라하는 클래식 스타들의 공연을 선보이며 클래식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시리즈는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의 공연을 필두로 11월까지 계속된다. 지난해 독일 바이에른주 문화부장관으로부터 '젊은예술가상'을 수여 받은 피아니스트 윤홍천, 추계 예술대학교 겸임교수 플루티스트 정유미, 화려하고 선명한 음색을 가진 피아니스트 이예림,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권 교수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5일 첫 무대를 장식하는 아비람 라이케르트는 동아 국제피아노콩쿠르, 프랑스 에피날국제콩쿠르, 일본 국제음악콩쿠르, 쾰른 국제음악콩쿠르 등 각종 국내외 콩쿨에서 우승한 인물로, 서울대 음악대학 최초의 외국인 피아니스트로서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져 친숙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No. 14, 월광'과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No.2'가 연주된다.
야마하뮤직코리아의 후쿠토메 히토시 대표는 "평소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실력 있는 연주자들의 특별한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콘서트살롱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며 "매해 수준 높은 공연과 아티스트들의 해설이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티스트와 관객들의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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