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하반기 7년만에 돌아온 기대감-대신證
2012-07-05 08:55:43 2012-07-05 08:56:29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5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2분기 이익감소에도 하반기부터는 7년 만의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 상승전환이 예상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3조9700억원, 영업이익은 395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9%, 40.2% 감소할 것"이라며 "이익감소는 단말기 부재에 따른 이동전화번호이동제(MNP)의 확대에 가입자당 모집비용(SAC) 증가로 비용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갤럭시S3 판매시작으로 SAC가 평균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면서도 "MNP는 계속 큰 볼륨을 유지해 급격히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분기별 250만명의 MNP 이동 중에 사업자별 순증은 5만명내외정도에 불과하지만 가입자 믹스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타 통신사에 뺏기는 가입자는 평균 3만원 이하의 가입자이지만, 통신사를 바꾸며 LTE로 전환하기 때문에 들어오는 가입자는 5만원이상의 가입자인 것처럼 2G·3G에서 LTE로 전환되어가는 시점에서의 비용 증가는 우려할 사항이 아닌 미래 이익증가의 선투자"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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