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2만가구 집들이
서울 입주 물량 84㎡ 기준, 전세 시세 3억~6억 선
2012-07-05 13:19:12 2012-07-05 18:24:21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올해 3분기 중 수도권에서만 2만여가구의 중소형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9월 중 수도권 총 30곳에서 중소형만 1만9535가구가 집들이를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흑석동 흑석한강푸르지오(7월), 금호동 금호자이2차(7월), 서울숲 2차 푸르지오(8월), 시흥동 남서울 힐스테이트 아이원(7월), 역삼동 개나리 SK뷰(8월)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번 입주 예정 물량의 전세가격은 84㎡ 기준 3억원~6억원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가격대 별로는 금호자이2차가 3억원 선으로 가장 저렴하고, 역삼동 개나리 SK뷰가 6억원 선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닥터아파트)
 
지난 3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흑석한강푸르지오는 흑석4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지상 7~19층 14개동으로 구성됐다. 전용 59~127㎡ 863가구 중 중소형 아파트는 546가구다.
 
전세는 59㎡가 3억~3억3000만원, 84㎡는 3억5000만~3억6000만원 선에 거래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 개나리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개나리SK뷰는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단지규모는 지상 25층 3개동, 전용 84~127㎡ 240가구로, 중소형 아파트는 144가구다.
 
현재 나와 있는 물건의 전셋값은 84㎡가 6억~6억5000만원 선이다.
 
서울숲 2차 푸르지오는 서울 성동구 금호14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지상 9~15층 12개동, 전용 59~114㎡ 707가구 규모다. 이중 중소형 아파트는 528가구이며, 8월에 입주를 맞는다.
 
현재 전셋값은 59㎡가 2억9000만~3억2000만원, 84㎡는 3억5000만~4억원 선에 형성돼 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134번지에 위치한 상도엠코타운은 지상 10~18층 22개동, 전용 59~118㎡ 1559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중 중소형 아파트가 1320가구로 전체 가구의 85%를 차지한다.
 
9월 말 입주 예정이며 전세는 59㎡가 2억8000만~3억2000만원, 84㎡는 3억2000만~4억원 선에 나오고있다.
 
6일 입주를 시작하는 금호자이2차는 서울 성동구 금호18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지상 22층 6개동, 전용 59~115㎡ 403가구 규모다. 이중 중소형 아파트는 280가구.
 
전셋값은 59㎡가 2억7000만~3억원, 84㎡는 3억~4억원 수준이다.
 
경기도에서는 파주운정신도시 캐슬&칸타빌(7월), 광교신도시 한양수자인(7월)과 광교 상록자이(8월), 성남시 중동 롯데캐슬(7월), 고양시 호반베르디움(7월) 등이 예정돼 있다.
 
인천에서는 송도더샵그린애비뉴와 부개동 휴먼시아가 각각 이달에 입주를 맞는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소장은 "전세계약 만기를 앞둔 세입자라면 입주 예정 아파트를 눈 여겨보는 게 좋다"며 "그 중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는 수요가 몰릴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입주 정보를 알아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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