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두관 경남지사의 대선출마를 돕고 있는 김재윤 민주통합당 의원은 5일 "김 지사는 이미 이장, 군수, 행정자치부 장관, 경남지사를 했던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지지세가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이날 원음방송라디오 '민충기의 세상읽기'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가는 곳마다 저희들도 알지 못하는 지원세력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랑하고 지지하는 모임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저희 의원들도 원혜영 의원 등 참여하시는 분들이 전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김 지사님을 지지하는 모임도 자발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런 자발성이 표의 확장성을 키우고 있고, 김 지사가 인지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지지도는 급상승할 것"이라며 "그래서 새누리당의 박근혜 전 대표를 이길 수 있는 단 한 장의 필승카드가 김 지사라고 국민들도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사직 사퇴와 관련해선 "김 지사의 삶의 여정을 보면 늘 정정당당하고 자신을 던지는 스타일"이라며 "지금까지 11번의 선거를 통해서도 그걸 분명하게 보여줬고, 또 선이 굵은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사직을 사퇴하고 당당하게 대선 경선에 임할 것"이라며 "배수의 진을 치는 것 뿐만 아니라 김 지사는 야권의 승리를 위해서는 자신이 헌신해야 한다, 자신이 몸을 던져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지사직을 던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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