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회장 정몽구)는 10일 북미·유럽지역에서 유학중이거나 유학경험이 있는 석·박사급 경력사원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해외우수인재채용’ 지원을 받고, 이들이 참여하는 ‘현대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Hyundai Global Top Talent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31일과 9월1일 이틀에 걸쳐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현대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Hyundai Global Top Talent Forum)’은 기존 채용과정의 실무면접을 대신해 자신의 주전공을 활용한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포럼 형식으로 발표하는 자리다.
포럼은 이공계와 인문계로 구분해 진행되며 이공계는 ▲차량성능개발 ▲엔진·변속기 ▲환경차 ▲전자·제어 ▲재료 ▲기초기술의 6개 세션, 인문계는 ▲경영전략 ▲마케팅 ▲R&D 전략기획의 3개 세션 등 총 9개 세션으로 나뉜다.
특히 포럼의 우수발표자에게는 현대차 채용의 마지막 관문인 ‘임원면접’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 이공계 전공자 중 박사급 우수 인력에게는 해외 연구장학생 선발 기회도 부여해 학위 취득시까지 장학금도 지급한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차 임원 및 책임연구원이 직접 참여해 연구현황 및 미래기술방향에 대해 발표함으로써 포럼의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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