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키움증권은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 2차전지 사업이 역대 최고의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비중의 30~35%를 차지하는 양극활물질의 주요 소재인 니켈과 코발트 가격이 1월 고점 대비 각각 26%, 15% 하락한 가운데 소형 2차전지 수요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며 3분기에도 출하량 증가율은 전분기대비 12% 에 달할 것"이라며 "소형 2차전지 영업환경은 매우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아이패드 미니, 킨들파이어2 등 신제품 출시 모멘텀에 윈도우8 출시에 따른 울트라북 시장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본업의 펀더멘탈을 감안할때 현재의 주가조정기가 비중확대의 적기"라며 "자회사인 SB리모티브의 합작관계 청산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있지만 하반기중 결론이 나면 기업가치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차전지 사업부의 영업이익과 관련해 "2분기에 723억원에서 3분기 1003억원으로 2009년 3분기 이후 3년만에 분기별 1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전사 실적도 2분기에 723억원에서 3분기 871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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