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서민의 삶 너무 힘들고 절박해서.."
"박근혜 꺾을 단 한 장의 필승카드는 김두관"
2012-07-11 09:12:50 2012-07-11 09:13:44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11일 지사직 사퇴에 대해 "서민들의 삶이 너무 힘들고 상황이 절박하기 때문에 그걸 외면할 수 없어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과의 인터뷰에서 "경남도민들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나아가 5000만 민중의 명운이 걸린 그런 대선이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중도에 그만 두는 문제에 대해서는 제 아내도 반대가 심했다"며 "또 도지사가 편안한 직은 아니지만 대선에 비하면 압박감이 덜한 직책인데, 그 편한 지사직을 내려놓고 광야로 이렇게 나왔다"고 강조했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선 "제가 현장에서 늘 어려운 분들과 함께했던 진정성과 진면목을 충분히 알려 낸다면 충분히 대역전, 국민에 감동 주는 승부를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제가 평소에 주장했던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고,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가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저는 감히 당원과 대의원, 국민들에게 박근혜 새누리당 전 대표를 꺾을 수 있는 단 한 장의 필승 카드는 김두관이라고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설명하려고 한다"며 "그 과정에서 저는 충분히 민주통합당의 대선주자로 올라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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