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높은 배당주, 박스권 증시 투자대안 주목-대우證
2012-07-12 08:53:57 2012-08-29 08:57:46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코스피지수가 1800선에서 등락을 지속하는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금리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배당주가 배당수익률과 함께 시세 차익 가능성까지 한꺼번에 챙길 수 있는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2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증시의 배당액은 15조원 수준이다.
 
국내 증시의 시가 배당수익률이 1%대 중반이라는 점에서 배당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세와 거래대금 위축으로 탄력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 장세를 감안하면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 측면에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1년 이후 배당수익률이 국고채 3년물 금리 평균인 3.5%를 웃도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1분기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이 9배 미만인 종목들을 조사한 결과 외환은행(004940), 진양폴리(010640), 진양산업(003780),디씨엠(024090), 우리파이낸셜(021960) 등의 순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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