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 대형 투자은행 메릴린치가 미국의 양적완화(QE3)가 임박했으며 금값은 연말까지 온스당 2000달러에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11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프랑시스코 블랑쉬 상품부문 헤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500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 시행하게 될 것"이라며 "금값은 올해말까지 온스당 2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랑쉬 헤드는 "연준은 QE3 압박을 받고 있고 9월쯤 시행이 될 것"이라며 "금값 랠리는 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만약 QE3가 오는 11월 대선 이후에 발표된다면, 금값은 내년에 온스당 2000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4.1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575.7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9월 기록했던 사상최고가 1918달러보다 20% 넘게 하락한 가격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