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 사법연수원 18기 4명, 19기 3명 승진

고검장급 전원 유임..서울중앙지검장·대검중수부장 등 빅4도 유임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법무부는 13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3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사법연수원 18기 4명과 19기 3명 등 총 7명이 이번 인사에서 새로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고검장급은 전원 유임했으며, 서울중앙지검장·대검 중앙수사부장·대검 공안부장 등도 현재 저축은행 등 부정부패 수사가 진행됨을 고려해 모두 유임했다. 법무부 검찰국장도 이번에 그대로 자리를 유지했다.

 

이번에 인사에서 이명재 법무부 인권부국장(52·사법연수원 18기)이 서울고검 형사부장으로 승진했으며, 김영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52·18기)이 서울고검 공판부장으로, 박민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49·18기)이 서울고검 송무부장으로 각각 승진 했다.

 

또 공상훈 수원지검 성남지청장(53·19기)이 대전지검 차장검사로, 오광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52·18기)이 대구지검 1차장검사로 승진했으며, 김진모 서울고검 검사(46·19기)가 부산지검 1차장 검사로, 이창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장(47·19기)이 광주지검 차장검사로 각각 승진해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번 인사는 검사장급 7석의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취하기 위한 것으로 승진 7명, 전보 31명 규모의 소폭으로 이뤄졌다.

 

법무부는 검사장급 승진자에 대해 검사 임관 이후 지금까지의 각종 평가자료, 검사장 및 동기검사의 우수자원 추천 등 객관적 자료는 물론, 그간의 업무실적과 관리자로서의 지휘통솔 능력·세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출신지역과 출신학교 등도 적절히 감안해 균형있게 검찰 간부진을 구성하기 위하여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검사장급 이상 전보는 전문분야와 경력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함을 원칙으로 하되, 일선청과 기획부서간 및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의 교류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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