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8월에는 전달에 비해 입주를 시작하는 새 아파트가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했던 신도시 입주물량이 감소하면서 수도권은 7월보다 4403가구 정도 감소했다.
하지만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입주물량이 9855가구로 전체 입주물량의 77%를 차지해 전체 입주물량은 줄었지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비중은 늘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2782가구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5659가구 줄었지만 작년 8월과는 비슷한 수치다.
본격적인 여름 비수기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7월에 이어 수도권 비중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재개발, 재건축 물량이 주를 이르고 수도권은 삼송지구 등 택지지구 물량이 많다. 지방은 광주광역시 물량이 눈길을 끈다.
서울과 수도권은 총 9667가구의 새 아파트 집들이가 진행된다.
서울은 4개 단지 총 1197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4개 단지 중 3개 단지가 재건축 및 재개발사업이 완료된 사업장으로 강남 역삼동, 성동 금호동, 용산 한강로에서 공급된다.
경기는 7개 단지 총 4951가구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전월에 비해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입주하는 새 아파트 비중이 줄었다. 삼송지구, 소사벌지구, 청북지구에서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인천은 청라, 송도 및 영종하늘도시에서 입주가 이어진다. 전달보다 약2000여가구 줄어든 총 351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방 광역시도 입주물량이 소폭 줄어든다.
전월 4371가구였던 새아파트는 3115가구로 준다. 광주 수완지구, 경남 김해, 충남 계룡에서 입주소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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