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부산국제공항공사법이 발의된다는 소식에 해당 지역에 공장이나 부동산을 보유한 종목들이 강세다.
강세의 이유는 이날 신공항 건설과 운영을 위한 부산국제공항공사법이 발의된다는 보도 덕분으로 풀이된다.
전날 새누리당 김정훈(부산 남구갑) 의원은 "김해공항은 포화상태라 확장이 필요한데 군사공항을 겸하고 있고 확장·증설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이 불가피하다"며 신공항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법안 발의 방침을 밝혔다.
이 법안은 인천국제공항의 관리와 운영 주체를 규정한 '인천국제공항공사법'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논의 과정 및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법안은 한국공항공사가 운영·관리 중인 김해공항의 주무기관을 주식회사 형태의 공사인 '부산국제공항공사'로 전환하는 것이 주내용이다.
이와 함께 부산국제공항공사에서 부산국제공항의 건설과 이후 관리·운영을 맡게 해 신공항의 부산 입지를 사실상 명문화한 것이다.
법안에는 문 고문을 제외한 부산 새누리당과 민주당 의원 17명과 경남의 새누리당 김성찬(경남 창원진해), 무소속 김한표(경남 거제), 선진통일당 김영주(비례대표) 의원 등 20명이 공동 서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