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17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성장성, 수익성, 산업의 성장성, 기업의 미래 전략 등을 검토하면 최근 주가하락은 과매도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은 유료화 이후에도 게임순위 1위를 지속하고 있고 동시접속자 수는 약 20만명에 달해 아이온의 지난해 국내 매출액인 17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논쟁이 진행 중인데, 업종별 20개 고PER 기업들의 평균 EPS 성장률(28.3%), 내년 평균 영업이익률(12.7%)에 비해 이 회사는 각각 66%, 41.4%로 성장성, 수익성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 게임 고성장에 따른 RPG 온라인 게임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 역시 그렇다"며 "올해 PC 온라인 게임 사용시간은 전년 대비 27.7% 늘었고 모바일 게임 전체 사용자의 1인당 매출액은 온라인 게임의 5~10%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기업미래전략의 불확실성도 우려할 사안이 아니다"며 "사업제휴 효과는 개발-해외퍼블리싱, 비용구조의 효율화, 중국시장 협상력 증대, 게임 장르 다양화 등 넥슨의 M&A 성장역사의 한 과정이자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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