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가
한국전력(015760)이 제출한 평균 10.7%의 전기요금 인상 요구안을 또 부결시켰다.
지경부는 17일 전기위원회를 긴급 소집하고 한전이 제출한 전기료 인상안의 타당성 여부를 심의했다.
한전은 지난달 8일 평균 13.1% 전기료 인상안이 반려되자 이후 전기요금을 평균 10.7% 인상하고 나머지 6.1%는 연료비 연동제를 이용해 미수금 형태로 보전받는다는 안을 제출했다.
전기위원회는 이번 수정안이 인상률이 높고 자체 구조조정 노력에 대한 견해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결했다고 설명했다.
오늘 19일 한전 이사회에서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논의가 다시 이뤄질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