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앱 하나로 통신료·고지서 확인·납부한다"
"통합형 '스마트 청구서'로 효율 높이고 환경보호에 기여"
2012-07-18 16:39:11 2012-07-18 16:40:02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 고객은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통신요금과 각종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017670)은 스마트폰을 소유 중인 고객 누구나 통신요금과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고지서를 하나의 앱을 통해 확인과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통합형 '스마트 청구서'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스마트 청구서'가 기존의 SK텔레콤 통신비를 납부하던 것에 지방자치단체가 부과하는 재산세 등의 요금 고지서에 대한 수신 및 열람, 수납이 가능토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SK텔레콤 이용 고객들은 누구나 손쉽게 티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청구서를 들고 직접 은행 등을 방문하여 납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으며, 요금 납부 청구서를 스마트폰 내에 저장할 수 있어 훨씬 간편하게 청구서를 관리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스마트 청구서'를 통해 고지서 제작비와 우편 발송비를 절감할 수 있고, 일일이 창구에서 수납하는 사무작업이 축소돼 업무의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자치단체의 소식이나 세금 관련 정보도 이 앱을 통해 전달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자치단체 징수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인 KRSYS와 제휴를 맺고 이번 달부터 용인과 안산시에서 지방세를 대상으로 '스마트 청구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달 내로 고흥, 동해, 안양, 의정부, 포천 등, 올해 말까지 약 50곳의 지방자치단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세금 외에도 주차위반으로 인한 교통 범칙금과 전기 사용료, 가스 사용요금 등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스마트 청구서'가 고객들의 청구서 관리를 편의성을 높이는 것 외에도 종이 청구서의 사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와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지난 3일에는 태블릿PC를 활용하는 '전자 가입 신청서'를 도입했으며, 지난 4월에도 '전자청구서 전환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한남석 SK텔레콤 IT 기술원장은 "SK텔레콤이 확보하고 있는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통합 스마트 청구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적용시킨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의 편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통신요금과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고지서를 하나의 앱을 통해 확인과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통합형 '스마트 청구서'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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