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13개 노선 8월28일부터 조정, 운행
운행 효율, 이용 승객수, 시민 불편 등 노선 조정
2012-07-18 17:16:06 2012-07-18 17:16:56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내달 28일부터 서울시내버스 13개 노선이 일부 조정되는 등 수정된 노선으로 운행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지난 9일 '2012년 상반기 시내버스 노선조정'심의를 거쳐 최종 13개 버스 노선 조정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조정되는 노선은 운행효율 개선 5건, 신규수요 발생 등 이용시민 민원해소 조정 4건, 과밀해소 조정 2건, 차고지 연계 2건 등이다.
 
이에 따라 9710번(미도파~문산)은 승객 수요가 적은 종로 2가 조계사 구간을 단축, 서대문→광화문→종로1가→롯데백화점→숭례문→서대문으로 경로를 변경했다.
 
또 기존 일방 운행되던 271번(면목동~상암동)은 가양대교 북단에 위치한 회차 지점에서 연료를 충전키 위해 차 내 탑승해 있던 승객이 동일 노선 다른 버스로 갈아타야했던 불편을 해소하고자 양방향 운행한다.
 
아울러 4425번(군포차고지~사당역)은 기존 운행하던 과천대로 구간을 단축, 서초구 우면 2지구 서초네이처힐 아파트와 서초역을 연계하도록 조정했다.
 
이밖에 승객과밀을 해소하고, 배차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신월동에서 출발해 석수역에서 회차하던 652번 노선의 회차 지점을 독산사거리로 단축,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 혼란이 없도록 노선 조정 전까지 변경된 노선 안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버스관리과(6360-4555), 시내버스조합 노선안내센터(414-5005)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bus.seoul.go.kr)와 스마트폰 모바일 웹(m.bus.go.kr)에서 조정된 노선번호와 바뀐 노선도, 주요경유지 등 상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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